10월 9일 오후 2시 30분,
나는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보고 망설임 없이 ‘기기 하나’를 착용했습니다.
오랜 세월 내 건강을 걱정해준 친구의 진심이 느껴졌고,
그 친구의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병원 다녀도 크게 좋아지는거 없잖아...
건강걱정만 하다가 세월 보낼거 아니면 진지하게 생각해봐...
대안이 있으면 그대로 해보고 없으면 이 기기의 도움을 받아봐~"
돌이켜보면, 그날은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3개월마다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늘 “유지되고 있다 관리 잘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건강의 균형도 흐트러졌습니다.
최근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계단을 내려가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아무일도 아닌 척 웃었지만,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영상
그 친구가 보내준 것은 양자파동(Quantum Wave) 원리를 이용한 건강보조기기였습니다.
몇 년 전, 한 교수님에게서 이 원리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기에 받아들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더 나빠질 일만 남았다’는 생각 속에서도 왠지 모를 희망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습니다. 이번엔 시도해보자고.
20년 전, 시작된 병과의 동행
2005년 12월, 나는 당뇨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혈당 수치가 너무 높아 측정기가 ‘에러’를 표시할 정도였습니다.
의사는 인슐린 처방을 내렸고, 나는 3주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때 서혜부에서 피를 뽑는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온몸이 긴장됩니다.
그 후로 당뇨 합병증이 찾아왔고, 눈 속 망막출혈로 시야가 가려 졌습니다.
과거 부천 순○향병원에서 여러 번의 레이저 시술을 받았지만 작년엔 다시 망막출혈이 생겨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사 치료 후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시야를 되찾았고, 피를 걷어내는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어둠
지난주 10월 15일, 수술했던 눈에 또다시 망막출혈이 생겼습니다.
시야가 검게 변하고 극심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도 피가 조금씩 옅어지며 앞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10월21일
나머지 한쪽 눈의 수술일정을 잡기 위한 진료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작년에 수술 받았던 아ㅇ병원에 전화하니 중간에 진료 비는 시간이 없다고 일단 근처 병원으로 내원해보라고...
동네 안과쌤이 말하길
이런 상태에서 반대쪽 눈 수술 어려울겁니다.
(그럼 양쪽 눈이 다 안보이게 되니까요)
-상태가 심각했음이 느껴지시죠?-
작지만 확실한 변화
그 기기를 착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몸의 기운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두웠던 눈앞이 조금씩 밝아지고, 무릎 통증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이 변화가 진짜 회복의 시작이길 바랍니다.
마무리
나는 완전히 나은 게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그 사실 하나로도 삶의 빛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20년 전, 시작된 당뇨와의 긴 싸움.
그리고 그로 인한 합병증등...
점점 악화되는 건강...
많은 체험사례들을 봤을때만 해도 진실임을 믿지 못했지만
내가 겪고 보니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희망은 믿음과 실천 사이에서 피어난다.
이 글이 나처럼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